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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그때 그 시절] Yo!Yo! 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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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나게 내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많이 늘거나 구독자 수가 많이 늘지는 않지만 

 

필자도 예전 기억 하나하나 여기다에다 글을 담다 보니 재미있어지기 시작한다.

 

구독자 분들과 스쳐 지나간 분들도 한 번씩 읽고 추억 소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처음 보는 분들도 '아 이때 이런 게 있었구나?' 하고 봐주길 바란다.

 

오늘은 장난감을 하나 소개하려 하는데 바로 요요를 소개하려 한다.

 

구독자님들 긴장했다면 다시금 풀어도 된다. 다이어트 요요가 아니라 장난감 요요니 말이다.

 

다이어트 요요현상이라는 것도 이 장난감 요요에서 이름을 인용했듯이 요요란 갔다가 돌아오는 장난감을 말한다.

 

손에 그립감이 잡히는 동그란 것에 줄을 감아 땅 아래로 내렸다가 올려서 다시 잡는 그런 장난감이다.

 

아직까지 마니아 층은 대회도 참가하고 여러 가지 기술들을 유튜브에도 올려 눈을 현혹하게 만든다.

 

필자가 요요를 처음 접한 건 초등학교 2~3학년 때쯤이었다. 몇 년도라고 물으시면 전 4학년 때까지 국민학교였다는 것을 알면 어느 정도 나이를 추측할 수 있을 것 같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어린이 TV채널이나 유튜브 같은 광고 매체가 없어 세상에 어떤 장난감이 있는지 모르고 살던 시대였다.

 

요요를 처음 접한 계기는 어느 한 공원이었다.

 

친구들과 공원에 놀러 가는데 저 멀리서 아이들이 어느 한 사람 주위에 모여 무엇인가를 집중하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어느 한 외국인이 요요를 가지고 기술들을 선 보이며 아이들의 호기심에 불을 지폈다.

 

그가 보여준 기술은 '땅강아지', '별', '그네' 등등 여러 가지 기술을 보여 주웠다. 가끔 그 사람이 영어로 머라 하는데

 

그건 퀴즈였고 맞춘 어린이에게 요요를 선물을 준 기억이 났다.

 

그 뒤로 친구들과 나는 바로 엄마에게 달려가 요요를 사려고 돈을 달라고 했지만 받았던 건 엄마의 찰진 손바닥뿐....

 

그 뒤로 며칠이 지나자 학교에서는 요요를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었다. 요요의 시대였다.

 

필자도 요요가 있었는데 이 요요가 어디서 얻었는지 기억이 왜곡이 되었다. 아마 어떤 물건을 샀을 때 같이 받았었던 기억이 나지만 확실치는 않다.

 

외국인이 사용했던 기술들을 곰곰이 생각하며 요요를 해봤지만 아니나 다를까... 그 기술들은 쉽게 되지 않았다.

 

그저 내렸다가 올렸다 하는 기본 기술만 될 뿐! 젤 해보고 싶은 '땅강아지'기술을 하지 못했었다.

 

마침내 해결책은 찾았는데 그것은 바로 줄의 매듭이었다. 아래와 같이 그림에 설명을 하자면

그림은 직접 갓 파워포인트로 작업 하였다. 죄송하다.

초기매듭은 그냥 매듭을 지어 요요가 기술을 못쓰는 방면 변경 한 매듭으로 하면 요요를 쌔게 땅으로 치면 요요 볼이 혼자

 

굴러가 대망의 '땅강아지' 기술을 쓸 수 있는 것이다.

 

바닥에 굴리는 기술이다

필자는 꽤나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땅강아지', '그네', '공중 두 바퀴 돌리기'까지 익히고 요요의 시대가 끝나서 마무리를 지었던 것 같다.

 

그때 당시 최고의 요요는 무엇인가 물어보면 당언컨데 코카콜라 요요이다. 왜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먼가 멋있었던 기억이 난다. 여러 가지 음료수 요요들도 있었는데 코카콜라 요요가 가장 돋보였던 기억이 난다.

코카콜라 요요
다양한 요요

 

추억은 돌고 돈다고 아마 요요도 다시 유행이 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참 요요할 때 주의 점은 바로 강냉이를 조심해야 한다. 기술 쓰다가 입술 터지고 강냉이 깨진 애들을 한 두 번 본 게 아니다.

(필자도 몇 번 맞았다. 레고 밟은 거보다 더 아팠던 것으로 기억한다.ㅜㅜ)

 

아 혹시 코카콜라 요요 정품이 있으면 잘 모시고 있어라. 적어도 150달러(우리 돈 20만 원) 이상 외국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니 말이다.

이베이의 코카콜라 요요 검색 결과

오늘도 추억템 소환으로 글의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

 

오늘도 모두수고가 많으셨으며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내일만 버티면 주말이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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